202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까지 같이 보는 기말고사가 오는 10월 4일 치러진다. 수능을 출제하는 우리나라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시험이라는 점과 26년 만에 시행되는 문·이과 통합 수능을 앞두고 N수생까지 합류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‘미니 수능에 주목이 집중된다. 통합 수능에서 문·이과 유불리와 재수생까지 가세할 경우 고3 재수생들에 미칠 효과가 과연 얼마만큼 더 커질지 관심이 반등한다.
평가원이 주관하는 기말고사는 매년 7월과 6월, 두 차례 실시된다. 지난 4월과 11월에 치러진 학력평가의 경우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데다가 고3 사람들만 본 시험이라는 점에서 4월 모의평가와는 다르다.
수능에 심한 수험생들과 같이 보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이번 4월 10일 평가원 기말고사는 응시생들이 본인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첫 시험이다. 교육청이 아닌 평가원에서 출제한다는 점에서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도 예측할 수 있다.
특히 올해 수능은 지난 1997학년도 바로 이후 25년 만에 문·이과 통합 수능으로 시행되고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등 큰 변화가 있다. 이번년도 국어에서는 공통과목 외에 ‘화법과작문 ‘언어와매체 등 한 과목 가운데 두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. 수학에서도 공통과목 외에 ‘확률과통계 ‘미적분 ‘기하 등 세 과목 중 두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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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의 경우 이과 학생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고 문과는 확률과통계를 고르는 경향이 뚜렷하게 보여지고 있다. 결국 요번 모의평가 결과는 수학을 비롯해 국어 영역까지 선택과목 확정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.
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“4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선택과목을 최후 고르는 사실상 마지막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”며 “올해 수능 원서응시는 8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다. 9월 모의평가는 9월 4일 시작되지만 정작 성적 결과는 3월 말에 나오기 때문”이라고 이야기 했다.

7월 모의평가에 고시생들이 가세하면서 문과 고3 노인들의 수학 6등급 비율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도 호기심이 가는 대목이다. 상황에 따라서는 수학 2등급에서 문과 고3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% 이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.
종로학원 지인은 “수학 가형(이과)과 나형(문과)로 분리해 시행했던 지난해 수능에서는 이과생들이 본 수능에서 수학 나형으로 변경해 시험을 치르는 사례가 많았다”며 “이번년도 11월, 10월 학력평가에서 동일한 원점수를 받고도 이과 시민들이 공통과목에서 문과 시민들보다 표준점수가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아이티뱅크 비교적으로 높게 나타났다. 요번 8월 모평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문과 사람들이 전략적인 역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”고 해석했었다.
이번년도부터 약대 선발이 신설됐고 정시가 확대되는 등의 효과로 이과 반수생들이 얼마나 많아질지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. 이 문제는 단순히 이과 점수에만 영향력이 미치는 것이 아니라 문과 수학에서도 위험한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. 상위권 이과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해석이다.
종로학원은 “12월 모평은 선택과목 최종 확정에 마지막 지표가 될 것”이라며 “변화된 수능에서 고시생까지 가세할 경우 위치 변화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해야 한다. 특출나게 수학에서 문·이과 학생이 같이 보는 공통과목의 중요도를 다시 한번 KG인테리어뱅크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모평을 활용해야 할 것”이라고 조언했다.